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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가족 오락관' 초대 MC이자 미스코리아 출신 오유경의 인생이야기가 공개된다.
5월 1일 방송되는 SBS '좋은아침'에서는 70년대 만능 엔터테이너로 큰 사랑을 받다가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이혼 후 19년여 간 홀로 아들을 키우며 지내온 오유경의 싱글맘 인생이 공개된다.
오유경은 '오유경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 1970년 영화 '숨겨 놓은 여자'로 데뷔한 후 '가족 오락관', '맛 자랑 멋 자랑', '연예가 중계' 등의 MC로 활동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오유경은 집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과 불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결국 아들이 세 살 무렵부터 별거, 1993년 이혼했다. 그녀는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결혼생활은 불행했다"며 "남편이 옆에 있었을 때 더욱 외로웠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녀는 "내 선택에 후회는 없다"며 "지금 다시 그때로 돌아가도 아이를 낳고 홀로 키워왔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연예인이기 때문에 가정을 지키려고 애 썼고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또 오유경은 한창 왕성한 활동을 하던 중 모든 방송활동 접고 아들 교육을 위해 캐나다로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낯선 땅에서 엄마, 아빠 두 사람의 역할을 해야 했던 고충을 전했다. 또 아들이 청소년기에 담배 피운 사실을 알고 3일 동안 때린 사연 등 솔직한 인생이야기를 전했다.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오유경의 싱글 맘으로 살아가는 인생이야기는 5월 1일 오전 9시 10분에 전격 공개된다.
[아픈 과거를 고백한 방송인 오유경.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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