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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기타리스트 신대철이 새 심사위원으로 합류한 김경호와의 심사 소감을 솔직히 밝혔다.
신대철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KBS 신관 앞에서 진행된 KBS 2TV 밴드 서바이벌 '탑밴드'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새 심사위원 김경호 등과의 심사소감을 묻자 "불편하다"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대철은 "만날 싸운다. 듣는 귀가 다른 것 같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싸우면 이기느냐는 질문에 "싸우면 어떻게든 이기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톱밴드' 시즌 1에서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밴드들을 웃고 울렸던 신대철과 시즌 내내 보여줬던 보살님 미소로 밴드들 사이에서 '도균보살님'이란 애칭을 얻었던 김도균은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한 바 있다.
여기에 촌철살인의 심사평으로 유마에라 불린 유영석도 시즌2에 합류했고 최근 '나가수'를 통해 다시금 전성기를 맞았던 샤우팅의 대표주자 록커 김경호가 새 코치로 출연을 결정함에 따라 '탑밴드2'는 최강 코치진을 갖추게 됐다. 특히 시즌2는 아마추어 밴드 경연에서 프로 실력의 밴드들이 대거 출연을 결정하면서 과연 심사가 가능할지, 누가 심사를 볼 지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실제 신대철은 지난 12,13일 있었던 2차 예선에 대해 "경연에 참가한 밴드 실력이 워낙 출중해서 누구를 떨어뜨린다는 게 쉽지 않았다 심사위원들 사이에게도 논란이 많았고 한 시간 가까운 토론이 벌어지는 가 하면 얼굴을 붉히기도 했다"고 심사소감을 전했다.
한편 '탑밴드2'에는 피아, 칵스, 내귀에 도청장치, 몽니, 트랜스픽션, 타카피, 슈퍼키드, 데이브레이크, 니케아, 시베리안허스키, 퍼니피플, 와이낫, 펄스데이, 밴드마루, 붉은나비 합창단, 네바다51, 피터팬콤플렉스 등이 접수를 마쳤으며 내달 5일 밤 11시 첫방송된다.
[김경호, 유영석, 김도균, 신대철(왼쪽부터). 사진=KBS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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