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피스컵 개막전에서 성남과 선덜랜드(잉글랜드)가 맞대결을 펼친다.
피스컵 조직위원회는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내 마음대로 시드배정' 이벤트 결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K리그의 성남과 지동원이 뛰고 있는 선덜랜드가 개막전에서 격돌하는 것을 결정했다. '내 마음대로 시드배정'은 네티즌들이 직접 개막전 경기를 선정하는 참여 이벤트로 팬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피스컵을 팬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 대회로 만들고자 하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개막전 경기 선정은 시드를 부여받은 성남을 제외한 선덜랜드 함부르크(독일) 호르닝언(네덜란드) 중 1팀을 네티즌이 직접 선택, 응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덜랜드는 이벤트에 참가한 1507명 중 670명이 선택해 가장 많은 득표율(44.5%)을 얻어 성남의 개막전 상대로 결정됐다. 양팀의 경기는 7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7월 20일 예선경기는 남은 두팀인 손흥민이 속한 함부르크과 석현준이 뛰고 있는 흐로닝언이 맞붙는 것으로 자동 결정됐다. 예선 두경기 승자는 7월 22일 열리는 3-4위전이 종료된 뒤 열리는 피스컵 결승전에서 만난다.
피스컵 조직위원회는 이벤트에 참가한 네티즌 중 추첨을 통해 개막전 초대권과 영화 예매권을 증정한다. 또한 피스컵 조직위원회는 앞으로도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인 이벤트를 실시해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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