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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탤런트 임성민이 신혼생활이 부담스럽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임성민은 최근 진행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녹화에 출연해 "남편 엉거가 항상 나만 기다리고 있어서 신혼이 부담스럽다"고 전했다.
'신혼의 유효기간'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토크에서 임성민은 "연기에 물이 올랐다는 평가로 너무 행복한 요즘, 딱 하나 불만은 엉거"라며 "연기자로서의 내 자리를 다져나가야 할 이때, 엉거가 집에서 나만 기다리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임성민은 이어 "나를 위해 엉거가 모든 것을 버리고 한국에 온 상황인 만큼 엉거에 대한 사랑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크지만, 엉거가 한국에서는 나만큼 바쁘지가 않기 때문에 하루종일 내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신혼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임성민은 이에 앞서 뉴욕에서 언어연수 중 엉거와 소개팅을 약속하게 된 이야기, 처음 만났을 때 돈을 한 푼 내지 않은 엉거의 뻔뻔함 등에 대해서도 기탄없이 풀어놓았다.
이날 녹화에는 김정민-루미꼬 부부, 크리스티나-김현준 부부, 미국인 사위를 본 배연정 등도 함께 출연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한국어가 서툰 임성민의 남편을 동시 통역해주기 위해 로버트 할리가 자리했다. 방송은 3일 오후 11시 15분.
['자기야'에 출연한 임성민-엉거 부부.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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