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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30)가 예고한 대로 결장했다. 팀은 집중력을 잃은 플레이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패했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각) US 셀룰러필드에서 벌어진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최근 결장 중인 추신수는 2일 경기까지 결장한 뒤부터 다시 경기에 출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클리블랜드는 시종일관 집중력 부재로 고전하며 화이트삭스에 2-7로 완패했다. 클리블랜드는 상대 선발 크리스 세일의 호투에 막히며 5안타 빈공에 그쳤다. 내야진은 뜬공을 미숙하게 처리하며 잡아낼 수 있는 타구를 계속해서 놓쳐 3회 대량실점의 단초를 스스로 제공했다.
쉘리 던컨이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제이슨 킵니스가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클리블랜드 선발 우발도 히메네스는 4⅔이닝 8피안타 7실점(4자책)으로 부진했다. 불안한 수비로 인해 불운을 겪기도 했지만, 볼넷을 6개나 내줘 변명의 여지는 없었다.
화이트삭스에서는 고든 베컴이 타선을 이끌었다. 9번타자로 선발출장한 베컴은 홈런을 곁들이며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 세일은 6이닝을 던지며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와 함께 최근 계약한 베테랑 좌타자 자니 데이먼도 팀에 합류할 전망이다. 두 타자의 합류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는 클리블랜드는 최근 보였던 타격 부진을 만회할 기회를 얻게 됐다.
[복귀가 임박한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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