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옥세자' 서열정리 화제…박유천, 연애스킬·막말 1위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와 관련된 서열 정리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옥탑방 왕세자 서열 정리표'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데뷔년도, 실제 나이, 캐릭터 나이를 비롯해 멘붕, 연예 스킬, 애교, 똑똑함, 아련함 패션왕 등 15가지 서열이 정리돼 있다.
먼저 실제 나이는 1982년생인 한지민이 가장 위이며 정유미, 이태성, 정석원, 박유천, 최우식이 뒤를 이었고 1993년생인 이민호가 가장 어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데뷔년도는 이민호가 1998년 SBS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에 출연해 가장 빠르며, 드라마 '올인'과 영화 '실미도'에 출연한 한지민과 정유미 순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MBC '짝패'로 데뷔한 최우식이 가장 후배였다.
이외에도 극중 내부 캐릭터들의 성격을 정리한 서열도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연애스킬은 10년차 유부남 밀당의 고수 이각/용태용 역의 박유천이 1위를 차지했으며, 용태용과 용태무(이태성)을 유혹하는 홍세나(정유미)가 2위였다. 반면 내관인 도치산(최우식)은 꼴지를 기록했다. 도치산은 내관이라는 이유로 운동신경 부분에서도 꼴찌를 차지했다.
연애스킬에 이어 막말에서도 박유천이 1위였다. 박유천은 극 내내 박하(한지민)에 "천한 것" "요망한 것" 등을 외쳤다. 이어 늘 박하를 괴롭히는 홍세나가 2위를 차지했으며, 이각의 심복 송만보(이민호), 우용술(정석원), 도치산은 감히 막말을 할 줄 모르는 캐릭터로 비춰졌다.
조선 호위무사 우용술의 서열도 눈에 띈다. 운동신경과 힘세기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우용술은 똑똑함과 눈치 부분에서 압도적인 꼴지를 차지했다. 극중 그는 폭죽을 팥죽이라고 하거나, 눈치 없는 행동으로 주위를 답답하게 했다.
더불어 거짓말에서는 제2의 미스리플리로 불리는 홍세나가 1위를, 언제나 용태용에 믿음을 보이는 박하가 믿음에서 1위를 차지해 극의 내용을 정확하게 드러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옥세자' 서열정리 진짜 웃기다" "공감이 팍팍 된다" "우용술이 은근 웃긴다" "애교는 역시 도치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옥탑방 왕세자' 서열 정리표. 사진출처 = 다음 티스토리 캡처]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