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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배우 서지혜, 조동혁이 '차도녀', '차도남'에서 순수남녀로 연기 변신을 했다.
2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별도 달도 따줄게'(극본 홍영희 연출 전성홍, 이하 '별달따') 제작발표회에는 김영철, 조동혁, 서지혜, 고세원, 문보령, 해금 등 주연배우들이 참석했다.
이날 조동혁은 "'브레인'에서의 서준석 캐릭터는 약간 비열한 역할이었다면 이번에는 좀 따뜻한 역할이다"며 "'브레인'과는 다른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차도남과 순수남 중에 어떤 캐릭터가 매력이 있냐고 묻자, 그는 "둘 다 매력이 있는데, 그동안에 실장님 같은 차도남 역할을 많이 해왔다면 지금은 순수남 역할을 하고 있어서 연기하는데 재미있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SBS 드라마 '49일'에서 절친한 친구의 남자를 빼앗고 음모를 꾸미는 차도녀 연기를 펼친 바 있는 서지혜는 "지난해 '49일'에서 악역을 맡았는데, 이번엔 강한 캐릭터가 아닌 순수한 캐릭터다"며 "따뜻한 마음이 매력이다"고 답했다.
조동혁이 맡은 서진우는 어린시절 사고로 형 대신 살아남아 아버지로부터 늘 형만도 못한 취급을 받으며 살아왔다. 노인요양병원 의사이지만 어린시절 사고로 인해 수술 공포증이 있는 외과의사라는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
따스한 성격의 한미당 식품 연구실 파티셰 한채원 역을 맡은 서지혜는 고등학교 시절 불의의 사고로 심장이식을 받은 후 살아가다 서진우(조동혁 분)가 나타나면서 심장의 통증을 느끼며 사랑에 빠진다.
한편 '별도 달도 따줄게'는 가족간의 갈등으로 뿔뿔이 흩어지지만 결국 어려울 때 자신을 지켜주는 것은 가족이라는 것을 부단한 노력을 통해 깨닫고 치유해 가는 힐링 드라마로 '당신뿐이야' 후속으로 오는 7일 첫 방송된다.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별도 달도 따줄게' 서지혜(왼쪽)-조동혁.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문태경 기자 mt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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