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LG 트윈스 김재율(24)이 투런홈런으로 '괴물' 류현진을 무너뜨렸다.
김재율은 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팀의 주전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7번 타순에 배치된 김재율은 1회 첫 타석부터 한화 선발 류현진을 상대로 투런홈런을 터드리며 자신을 선발기용한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김재율은 팀이 3-0으로 앞선 1회말 2사 3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섰다. 김재율은 볼카운트 1볼에서 류현진의 2구째 슬라이더(134km)를 공략해 잠실구장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홈런(비거리 115m)을 만들어냈다. 시즌 첫 홈런이자 데뷔 첫 홈런이었다. 지난해 김남석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했으나 홈런은 없었고, 김재율로 개명한 뒤 맞은 새 시즌에서 류현진을 상대로 프로 통산 첫 홈런을 터뜨렸다.
경기는 2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김재율의 홈런 등을 앞세워 LG가 한화에 5-0으로 앞서 있다. 류현진은 1회에만 5실점으로 부진했다.
[홈런 후 선발투수 최성훈과 하이파이브 하는 김재율.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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