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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보컬듀오 디셈버의 윤혁이 힙합듀오 리쌍의 개리로 변신해 눈과 귀를 끌었다.
디셈버는 1일 새 미니앨범 '쉬즈 곤(She's Gone)'을 발매, 멤버 윤혁은 기존의 부드럽고 달콤한 보이스를 버리고 랩퍼로 변신했다.
윤혁의 이번 시도는 '쉬즈 곤'을 녹음하던 중 지금까지 보여준 디셈버의 음악에 차별화를 두자며 작곡가 조영수가 랩을 제안했고, 작사가 안영민이 디렉팅을 하면서 랩을 추가하게 됐다.
윤혁은 헤어스타일부터 의상, 창법, 간단한 안무까지 선보이며 발라드 귀공자 느낌을 벗었으며, 녹음 중 자신도 모르게 개리와 비슷한 음색과 하이톤 랩핑을 소화해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윤혁은 "평소에 리쌍과 다이나믹 듀오의 팬으로서 그들의 음악을 즐겨 듣고 따라 부르며 힙합음악에 매료됐다. 그래서 그런지 저도 모르게 개리 느낌의 보이스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힙합이라면 리쌍과 다이나믹 듀오, 드렁큰타이거, 윤미래 등이 최고"라고 칭송하며 "개리의 실력에 제 이름이 붙는 것 조차 말도 안된다. 턱없이 부족하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1년여만에 새 앨범을 발매한 디셈버는 4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랩을 시도하며 리쌍의 개리로 변신한 디셈버 윤혁. 사진 = CS해피 엔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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