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결혼 전 남편과 도망갔던 사연을 고백했다.
선우용여는 최근 진행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 "결혼을 반대하는 부모님을 피해 남편과 도망갔었다"고 고백해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남편과 연애하던 시절, 남편이 너무 신사적이라 스킨십도 잘 하지 않고 데이트를 해도 늦게 들어가면 안 된다고 하면서 일찍 집에 보냈다"고 털어놨다.
또 선우용여는 "부모님께 결혼 허락을 받으러 갔는데 남편이 8남매의 장남이라는 이유로 부모님께서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셨다"며 "남편이 나와 결혼을 허락해달라고 하자 부모님은 아무 말도 없이 그냥 자리에서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은 '결혼을 허락해 주시는 걸로 생각하겠다'고 말한 후 그대로 나를 데리고 나가 한 달 동안 집에 보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다른 출연자들은 "집에 가고 싶지 않았냐"고 물었고, 선우용여는 "그 때는 남편과 있는게 좋았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선우용여와 남편의 사랑의 도피는 3일 밤 11시 15분 '해피투게더3'에서 방송된다.
[남편과 결혼전 도망갔던 사연을 고백한 선우용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