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진성 기자] “최형우, 큰 것 한방 나왔으면 한다.”
삼성 류중일 감독이 오랜만에 대승을 거두고도 최형우에게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삼성은 3일 대구 두산전서 오랜만에 타선이 터지며 10-0으로 완승했다. 특히 삼성의 골칫거리였던 2번 타순과 4번 타순의 박한이와 최형우가 5안타 4타점 4득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끈 것이 더욱 고무적이었다.
경기 후 류 감독은 “탈보트가 7회까지 완벽하게 잘 막았고 돌아온 박한이가 5회 2타점을 한 게 승기를 잡았던 것 같다”라고 승인을 분석했다. 이어 “최형우가 살아나고 있는 것 같은데 큰 것 한방 나왔으면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최형우는 이날 오랜만에 큼지막한 2루타를 기록했다. 펜스 앞 워닝트랙에서 잡히는 큰 타구가 나오기도 했다. 정말, 류 감독의 말대로 이제는 홈런만 남았다.
[최형우에게 솔직한 마음을 전한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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