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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의 홈런포가 드디어 터졌다.
'추추트레인'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2회 첫 번째 타석에서 시즌 첫 홈런포를 터뜨렸다.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털고 돌아온 추신수는 복귀 이후 두 경기에서 8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은 달랐다.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2회말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나섰다. 상대 투수는 우완 콜비 루이스. 추신수는 루이스의 86마일(약 138km)짜리 초구 직구를 힘차게 받아쳤고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 홈런을 날렸다. 그동안의 아쉬움을 단번에 털어내는 18경기, 68타수만의 시즌 첫 홈런포다. 이 홈런으로 시즌 타점도 11점으로 늘렸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시즌 첫 홈런포에 힘입어 3회 현재 텍사스에 3-1로 앞서 있다.
[시즌 첫 홈런포를 터뜨린 클리블랜드 추신수.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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