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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뉴캐슬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44년 만의 리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맨시티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스포츠다이렉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뉴캐슬에 2-0 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리그 우승의 최대 걸림돌로 예상됐던 뉴캐슬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는데 성공하며 27승5무5패(승점86점)로 같은 날 스완지를 꺾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86점)에 골득실에서 8골을 앞서며 리그 1위를 유지했다.
리그 우승의 유리한 고지를 점한 맨시티는 오는 13일 홈에서 퀸즈파크 레인저스를 상대로 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퀸즈파크를 꺾을 경우 이변이 없는 한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유력하다.
승리를 위해 만치니 감독은 베스트 멤버를 총출동시켰다. 아구에로와 테베스가 공격에 나섰고 실바와 나스리가 공격을 지원했다. 야야 투레와 배리는 중원을 조율했고 사발레타, 콤파니, 레스콧, 클리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조 하트 골키퍼가 지켰다. 뉴캐슬은 시세와 뎀바 바가 공격을 이끌었다.
맨시티는 뉴캐슬의 두터운 수비벽을 좀처럼 뚫지 못했다. 아구에로와 실바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맨시티는 후반에 파상공세를 펼쳤다. 후반 24분 만치니 감독은 테베스를 빼고 제코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공격에 무게를 둔 맨시티는 후반 25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공격 가담에 나선 야야 투레가 상대 진영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굳게 닫혀있던 뉴캐슬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맨시티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결국 후반 44분 역습상황에서 야야 투레가 클리시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만치니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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