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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신은경이 SBS 새 일일드라마 '그래도 당신'(극본 박언희 이현정 연출 박경렬)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신은경은 '그래도 당신'에서 고아출신이면서 적극적인 기질로 일류 대학에 입학할 정도로 총명한 차순영을 연기한다.
신은경이 맡은 차순영은 대학 최고의 수재로 불리던 나한준(김승수)과 결혼해 갑자기 돌아가신 시어머니를 대신해 시장통에서 생닭 장사를 하며 어린 시누이를 키우고 시동생 장가까지 보내며 시댁에 헌신하는 맏며느리다. 그러나 남편이 실수로 구속위기에 처하자 남편을 구하기 위해 위장이혼에 동의했다가 남편의 배신으로 진짜 이혼녀가 돼버린다.
이와 관련 최근 신은경은 집안일에 치여 데이트 한 번 못하다가 나한준과 봄 나들이를 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이날 신은경은 큰맘 먹고 나온 봄맞이 데이트에도 집안 걱정에 안절부절 못하는 보통주부 차순영의 모습을 표현해 배역에 잘 녹아들었다는 평을 받았다.
촬영을 마친 신은경은 "캐스팅이 급하게 이루어져 경황이 없다"면서도 "오히려 힘을 빼고 촬영에 임하니 배역과 더 잘 들어맞는 것 같다. 행복한 마음으로 오래오래 기억되는 작품을 만들도록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드라마에 임하는 마음을 전했다.
'그래도 당신'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위장이혼을 한 아줌마 차순영이 남편의 변심으로 진짜 이혼녀가 되면서 남편의 라이벌과 위장연애를 펼치는 과정을 그린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가족구성원들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진정한 결혼과 사랑의 조건을 알린다.
또 신은경, 김승수 외에 왕빛나, 송재희, 박정수, 윤문식, 김성은 등이 출연하며 오는 21일 오후 7시 20분 첫 방송된다.
['그래도 당신'에서 부부로 출연하는 신은경(왼쪽)-김승수. 사진 = SBS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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