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보코' 탈락자들, "손승연이 우승 할 것" 이구동성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지난 4일 엠넷 '엠넷 보이스 코리아'(이하 '엠보코') 세미파이널에서 탈락한 하예나, 강미진, 이소정, 정나현이 우승후보로 손승연을 지목했다.

이날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아트홀에서 '엠보코' 세미파이널이 열린 가운데 길 팀의 우혜미, 백지영 팀의 유성은, 신승훈 팀의 손승연, 강타 팀의 지세희가 하예나, 강미진, 이소정, 정나현을 제치고 최종 파이널에 진출했다.

이와 관련 '엠보코' 제작진은 탈락한 4명과 인터뷰를 진행했고 "누가 우승할 것 같나"라는 질문에 4명 모두 손승연을 꼽았다.

먼저 하예나는 "손승연이 우승 할 것 같다. 세 번의 기립박수를 받았으니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기립박수를 받고 마지막을 장식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 정나현 역시 "손승연이 우승할 것 같다. 말도 안 되는 가창력을 갖고 있는 것 같다. 노래를 정말 잘한다"고 치켜세웠다.

더불어 이소정 역시 자신을 누르고 올라간 손승연을 택했다. 이소정은 "손승연이 우승할 것 같다. 승연이가 오디션 프로그램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대중분들이 가장 선호하는 참가자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강미진은 "유력한 우승 후보가 손승연이지만 그날 무대 상황에 따라지기 때문에 예측하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앞서 손승연은 세미파이널에서 김태화의 '안녕'을 불러 호평을 받았다. 또 그는 이전 생방송에서도 BMK의 '물들어'와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불러 심사위원들에 극찬을 받았으며, 3연속 기립박수라는 기록을 세웠다.

손승연을 비롯해 우혜미, 유성은, 지세희가 펼치는 '엠보코' 파이널은 오는 11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엠보코' 탈락자 4인에게 우승후보로 지목받은 손승연. 사진 = 엠넷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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