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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가수 패티김이 이루어 질 수 없었던 첫사랑 이야기를 털어놨다.
패티김은 7일 방송된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자신의 첫사랑을 공개했다.
패티김은 “사랑 때문에 열심히 노래했다?”는 질문에 “요새 스무살이면 머리에 여우가 9마리 달려있지만 그 당시 나는 연애 경험도 없고 순진무구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트럼펫 연주자 베니킴 선생님이 내 첫사랑이었다”며 “당시 멋쟁이의 상징이었던 올백머리에 콧수염이 있는 베니킴 선생님이 굉장히 멋있었다”고 털어놨다.
패티김은 “당시 베니킴 선생님은 유부남이었다. 이루어 질 수 없는 금지된 사랑이었다”며 “베니킴 선생님은 나의 동경의 대상이었고 내 감정은 선생님을 향한 풋풋한 짝사랑이었다. 선생님께 칭찬받고 싶어 노래도 더 열심히 했다”고 고백했다.
패티김은 또 “베니킴의 아내는 ‘단장의 미아리고개’를 부른 이혜연이었다”며 “이혜연과 듀엣으로 활동하기도 했었고 나중에는 내 인기가 이혜연을 넘었지만 차마 최고 인기 가수만이 앉을 수 있는 편안한 자동차 앞좌석에는 탈 수 없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패티김은 한편 오는 26일 경북 안동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54년 가수 생활을 마감하는 ‘패티김 은퇴기념 글로벌 투어 이별콘서트’를 연다.
[첫사랑 이야기를 털어놓은 패티김.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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