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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日토네이도가 휩쓴 마을 찾아가보니

시간2012-05-08 08:52:52 성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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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초월' 막대한 피해 입은 마을, 복구에 여념이 없는 주민들

토네이도가 지나간 자리는 마치 폭격을 맞은 듯한 처참한 광경으로 변해 있었다. 예상치 못한 천재지변에 생활 터전을 잃은 일본인들은 당혹감과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6일, 일본 수도권을 강타한 토네이도로 수 많은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이바라키 현 쓰쿠바 시에 피해가 집중됐다.

이날 오후 1시쯤 발생한 토네이도는 쓰쿠바 시 상점가와 주택지를 따라 진행하다 자연 소멸했다. 피해 범위는 폭 500m, 길이 15km에 달했다. 토네이도가 지나간 자리엔 폐허만이 남았다. 15km에 걸친 피해가 하나의 토네이도에 의했는지, 복수의 것에 의했는지 아직 규명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토네이도 피해로 약 1,500여 세대의 가옥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또한, 1명이 사망하고 53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전신주의 피해로 약 2만 4천여 가구에 아직도 전기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

▶ 피해 가장 극심한 마을 찾아가보니

7일 오전 방문한 쓰쿠바 시 호조(北条)마을. 토네이도 피해가 가장 컸던 곳이다.

전신주들은 젓가락처럼 부러져 사방에 쓰려졌고, 주택 지붕은 골격만이 남아 있을 뿐 원형은 온데간데 없어 흉물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다.

특히 목조 건물의 경우는 피해가 커 집이 반쯤 주저앉거나 쓰러지기 직전인 가옥이 많다.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개중에는 집이 통째로 토네이도에 휩쓸려 집터만이 남아있는 곳도 있다고 한다.

5층짜리 콘크리트 아파트도 토네이도의 위력 앞엔 무기력했다. 모든 층의 베란다 창문이 돌풍의 영향으로 대부분 깨졌고 아파트 경지 곳곳에는 가전제품을 비롯한 생활용품들이 쏟아져 나와 뒹굴고 있다. 자전거 보관소에 세워져 있어야 할 자전거들은 근처 논이나 밭 가운데까지 날아갔고 아파트 담장은 무너져 내려 있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약 500미터가 이어진 이 지역 상점가의 피해도 극심했다. 도로에 있던 수십 개의 전신주는 뿌리째 뽑혀 아무렇게나 쓰러져 있었고 온전한 가게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상점가는 처참한 광경을 하고 있었다.

상점가 초입에 위치한 주유소를 운영하는 기노시타 씨는 "다행히 어제가 휴일이라 집에 있어 변을 당하지는 않았다. 가족도 무사해 일단 안심이지만 당분간은 영업이 어려울 것 같다. 앞으로의 생활이 난감하다"며 주유소의 무너진 철제 지붕 앞에서 한숨을 내쉬었다.

주민들은 복구 작업에 여념이 없지만, 워낙 피해가 커 언제 끝날지 장담할 수 없다. 뿌리째 뽑힌 전신주 때문에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다. 주민들은 화장실과 세탁기를 사용할 수 없어 불편하다고 하소연한다.

한편, 이 지역으로 가는 길이 극심한 정체에 시달리고 있다. 어제 토네이도 피해 뉴스가 언론에 보도된 후 도쿄를 비롯한 주변 지역의 사람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지역 마을버스 운전사 야마구치 이치로 씨는 "오늘 아침부터 여기저기서 차량이 몰리기 시작했다. 보통 쓰쿠바 시내에서 이곳까지 30분 정도 걸리는데 지금은 2시간 가까이 걸린다. 관광지처럼 찾아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복구작업에 한창인 주민들도 몰려드는 구경꾼에 분노를 표현했다.

나가시마 아카지 씨는 "이제 재미있는 구경거리인가? 피해를 본 주민은 생활터전을 잃어 막막한 상황인데 불구경 즐기듯 오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다. 복구 차가 들어와야 할 곳에 차들이 몰려 못 들어 오고 있다"며 울분을 토했다. 재해 복구에 여념이 없던 사람들 사이에 사진을 찍는 사람들과 현지 주민 사이에 간혹 작은 실랑이가 목격되기도 했다.

복구 작업에 한창인 주민들의 표정은 복잡했다. 슬픔과 절망, 당혹감 등 여러 가지 감정이 섞여있었다. 태어나서 처음 겪는 이 같은 큰 일에 매우 예민해 있었다. 그런 그들에게 '스고이'라며 사진 찍는 이들이 야속하기 그지없다.

▶ 깨진 창문 아래서 잠 청해야 하는 주민들

이날, 실제 눈으로 본 호조 마을의 피해 상황은 실로 상상을 넘어선 수준이었다.

아무렇지도 않게 2층 높이에 올라가 있는 찌그러진 자전거와 철근이 드러나 있는 전신주, 지붕이 뜯겨져 나간 주택 등 보는 이로 하여금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전문가들조차도 "헬기에서 피해상황을 보고 (토네이도 피해가 잦은) 미국인 줄 알았다"고 말할 정도였다.

복구 전망도 불투명하다. 일단 주민들의 생활을 위해 전기 등 라이프라인이 정상화되는 게 시급하지만, 이마저도 언제 복구될 지 알 수 없다. 당분간은 깨진 창문 아래서 잠을 청해야 하는 주민도 부지기수다. 이 상황에서 도둑이 들어와도 별 수 없다는 주민들.

이바라키 현 쓰쿠바 시 주민의 한숨 소리는 당분간 멈추지 않을 듯하다.

<이 기사는 JP뉴스가 제공한 것입니다. 기사의 모든 권한과 책임은 JP뉴스에 있습니다>

성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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