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 연출 신윤섭 안길호)의 후반부를 이끌어갈 미스터리 3가지가 공개됐다.
▲용태무도 혹시 조선시대에 있었나?
왕세자 이각(박유천)은 자신이 300년 후로 오게된 이유에 대한 고민을 거듭했고, 의문사를 당한 세자빈이자 현재의 홍세나(정유미)를 만나기 위해 온 것으로 알았다. 그러다 지난 6일 방송분에서 박하(한지민)가 조선시대 자신의 처제였음을 알게 되면서 또 다른 이유가 있음을 깨달았다.
이로 인해 드라마의 주인공 이각과 박하, 홍세나 모두 과거의 인물임이 밝혀졌고 대다수 시청자들은 "혹시 태무(이태성)도 과거에 존재한 인물이 아닌지?"라며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이각, 용태용을 만나게 될까?
용태무는 그간 용태용이라고 주장하며 나타난 이각에 대해 강한 의심을 가지고 있었다. 결국 그는 뉴욕 앞바다에 빠졌던 진짜 용태용이 미국에서 식물인간 상태로 누워있음을 확인했다.
만약 용태용이 한국으로 돌아올 경우 이각과 용태용의 만남, 즉 박유천의 동시 1인 2역도 기대해 볼 수 있어 관심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살아도 죽고, 죽어도 사는 것은 이미 등장했다?
극 초반 왕세자 이각이 처제 부용에게 던졌던 질문 '살아도 죽고, 죽어도 사는 것'이라는 수수께끼에 대한 궁금증이 회를 거듭할수록 점차 부각될 전망이다.
특히 이 수수께끼는 왕세자 이각 일행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수수께끼의 답은 이미 방송됐다. 순식간에 스쳐 지나가 대부분 시청자들이 깨닫지 못했을 것이다. 조만간 다시 등장하며 궁금증을 해소시켜 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옥탑방 왕세자'는 코믹과 로맨스, 미스터리가 결합된 장르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초반 웃음에 치중했던 드라마는 남은 방송분에서 미스터리를 해소하는데 중점을 둘 전망이다.
['옥탑방 왕세자' 박유천(위쪽)-한지민.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