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타격감을 찾지 못하고 있는 박정권이 올시즌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박정권을 대신해 유재웅을 선발 1루수로 기용했다.
박정권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것은 올시즌 처음이다. 이 감독은 박정권이 20경기에서 홈런없이 타율 .157 6타점으로 부진한 가운데에서도 계속 그를 믿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변화를 택했다. 올시즌을 5번 타자로 시작한 박정권은 최근에는 7번 혹은 8번 타자로 나선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그동안 박정권이 한 번도 못 쉬었다. 오늘 하루는 휴식을 줬다. 경기 후반 대타 정도로 나갈 것 같다"라며 "하루 쉬니까 내일은 잘해주겠지"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박정권의 자리를 메우는 유재웅은 2002년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선발 1루수로 출장한다.
[시즌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SK 박정권.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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