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조인식 기자] 과정은 좋았지만, 결과는 불운했다.
LG 트윈스 좌완 최성훈(23)이 선발 등판한 2경기에서 연속으로 호투했으나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최성훈은 8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했다. 5회까지 강정호에게 솔로홈런을 내준 것을 제외하면 실점도 없었고, 사사구도 없었다. 하지만 6회 1사 후 두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그 중 하나가 자책점으로 연결됐다.
첫 등판에서도 6이닝을 공 82개로 막은 최성훈은 이날도 넥센 타자들을 상대로 맞춰 잡는 피칭을 하며 효율적인 투구수 관리를 했다. 5이닝을 마치고 승리 요건을 갖춘 최성훈의 투구수는 72개에 불과했다.
5회까지 최성훈의 유일한 실점은 지난 등판과 같이 홈런에 의한 것 뿐이었다. 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 중이던 최성훈은 5회말 선두 강정호에게 볼카운트 2B 1S에서 던진 4구째 직구가 전광판을 직접 때리는 대형홈런으로 연결되며 이날 경기의 유일한 실점을 기록했다.
최성훈은 3번타자 이택근에게 2안타를 맞으며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넥센의 왼손 테이블세터(정수성-장기영)를 비교적 잘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미리 차단했다. 이택근의 안타는 모두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나왔으며, 이택근의 안타 이후 후속타도 터지지 않았다.
최성훈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1사 이후 정수성과 장기영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결국 6회 1사까지 85개의 공을 던진 최성훈은 두 번째 투수 김기표와 교체되며 마운드를 넘겼다. 김기표가 출루한 주자 한 명을 불러들여 최성훈의 자책점은 2점이 됐다.
한편 경기는 7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LG가 넥센과 2-2로 팽팽히 맞서 있다. 김기표가 동점을 허용하며 최성훈의 승리는 날아갔다.
[QS의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한 최성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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