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개론', 불법유포에 제작사 대표 "법적 대응"

[마이데일리 = 김미리기자] 이용주 감독의 영화 '건축학개론'이 불법 유포된 가운데 제작사인 명필름 심재명 대표가 입장을 밝혔다.

심재명 대표는 9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영화가 어떤 단계에서 유출됐는지 파악됐다"며 "배급사인 롯데엔터테인먼트에서 사이버수사대에 의뢰했다.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 밝혔다.

'건축학개론'은 8일 파일공유사이트에 불법 유출됐다. 400만 관객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악재일 수밖에 없다. 향후 발매될 DVD 등도 타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지난 3월 22일 개봉한 '건축학개론'은 현재까지 박스오피스 10위권 안에 머무르며 장기 흥행 중이다.

특히 그동안 한국 멜로 최고 흥행작이었던 '너는 내 운명'(305만명)의 기록을 넘어서는 등 한국 멜로의 신기록을 쓰고 있다.

[영화 '건축학개론' 포스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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