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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고영욱(36)이 현재 출연 중인 엠넷 '음악의 신'에서 하차한다.
'음악의 신' 관계자는 10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현재 고영욱이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관계로 계속해서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 하차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주인공이 이상민이고 굳이 이런 상황에서 고영욱을 무리해서 방송에 출연 시킬 필요는 없다. 앞으로 방송분에서는 고영욱 출연분 거의 모든 장면이 편집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9일 오후 9시에 방송된 '음악의 신'에서는 성폭행 혐의 사건이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고영욱의 방송분이 적지 않게 등장했다. 이날 고영욱은 L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부터 길거리 캐스팅, 'T걸 심사' 에피소드 등에 출연했다.
이와 관련 이 관계자는 "9일 사건이 알려져 편집할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편집을 하려고 했으나 시간 관계상 거의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기존 방송분을 그대로 방영했다. 앞으로는 고영욱의 방송분량이 적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9일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아동 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로 고영욱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영욱은 지난 3월 30일 오후 3시께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A씨(18)에게 연예인을 시켜주겠다며 술을 먹인 뒤 강간한 혐의와, 지난 4월 5일 같은 장소로 A씨를 데려와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고영욱은 이날 자신의 소속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금번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폐를 끼치게 된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또 그는 "사건에 관한 모든 경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제가 알고 있는 모든 고소인과의 사실 관계를 설명하겠다. 현재까지의 상황에 대해 세부적인 내용까지 대중 앞에서 전부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제가 현재 공론화 되고 있는 것만큼 부도덕하지 않다는 것은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고, 믿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당부했다.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중인 고영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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