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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SBS '짝' 27기 남자 1호(37)가 지나친 홍보활동에 사과했다.
남자 1호는 10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짝' 프로그램 출연은 홍보목적이 아닌, 짝이 된 동생의 소개를 받아 나도 짝이 되고 싶어 나간 것이다. 방송 촬영 내내 내 짝을 찾기 위해 진정성을 가지고 임했다"고 '짝'에 출연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그는 "다만 에듀테인먼트사를 운영 하다 보니 방송 출연 후 회사 차원에서 보도자료를 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번 경우 회사 내에서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지 않아 보도자료가 잘못 나간 것"이라며 "이에 대해서 정확히 인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본의 아니게 홍보논란이 일게 돼 시청자, 제작진, 출연자들에 깊이 사과한다. 또한, SBS '짝' 제작진도 나의 진정성을 충분히 확인하시고 나를 출연시켜주셨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며 "회사 내에서 충분한 협의를 더 거치지 못하고 자료를 보내드리게 된 점, 기자들에 양해의 말을 전하며, SBS 제작진도 본 논란에 대해서 전혀 사전협의 된 바 없다"고 마무리했다.
남자 1호는 9일 오후 방송된 '짝'에 출연해 "현재 영어교육 콘텐츠 제작사 운영 중이며 월수입은 4천정도 된다"라고 밝혔다.
그가 에듀테이너로 활동 중인 에듀테인먼트 측은 이날 방송시점에 맞춰 자사와 남자 1호를 홍보하기 위해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해당 보도자료에는 '강동원 닮은꼴 짝 출연', '남자 1호 어쩐지 낯익다 했더니', '스타강사 양재훈', '이번에는 형이 출연, 연고전 남자 4호와 얼마나 닮았나?' 등 주관적인 시점의 제목이 담겨있다.
또,'짝' 출연자에 대한 보도자료가 SBS가 아닌 출연자 개인에 의해 배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시청자들은 남자 1호의 출연목적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냈다.
[홍보 논란에 휩싸인 '짝' 27기 남자 1호.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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