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 아이파크가 대구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부산은 13일 오후 3시 아시아드경기장에서 대구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2라운드를 치른다. 대구는 모이사르 감독 체제로 삼바축구를 구사하는 가운데 최근 3경기서 2승1무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11라운드 현재 7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맞대결을 앞둔 부산의 상승세는 대구를 능가한다. 최근 강원 상주 경남을 상대로 3연승을 기록한 부산은 최근 7경기서 패배를 잊고 지내고 있다. 7경깅서의 기록은 5승2무로 현재 리그 선두에 올라있는 울산과 페이스를 맞추고 있다. 부산은 상승세를 바탕으로 3위권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의 상승세 힘의 바탕은 타팀에 비해 일찌감치 안정화 기로에 접어든 수비라인의 강력함에 있다. 부산은 올시즌 11경기서 단 7실점만 기록하며 울산 수원에 이어 최소 실점 3위에 올라있다. 또한 수비진의 상승세와 함께 공수를 조절하는 미드필더진 역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중원을 책임지는 박종우 이종원 맥카이(호주) 세 선수가 기록한 공격포인트만 해도 3골 7어시스트에 이른다.
반면 부산의 공격라인 부재는 아쉬움으로 남는다. 지난 5일 경남전에서 공격수 방승환이 골을 터뜨리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지만 낙관은 이르다. 올시즌 부산의 공격진이 만들어낸 골은 5골에 불과하다.
부산은 이번 대구전을 통해 공격력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올시즌 14골을 실점하며 수비서 헛점을 보이고 있다. 부산이 대구의 약점을 공략해 공격진 부활과 상위권 도약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노려야 한다.
한편 이날 경기는 '2012 다문화 가정 사랑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다문화 가정 전원을 무료 초청한다. 또한 장외에 무료 자전거 대여소를 설치해 가족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대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사진 = 부산 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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