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지난달 18일 공시한 남녀 15명(남자 11명, 여자 4명)의 FA자격선수 가운데 김학민(대한항공)을 비롯한 5명이 원 소속팀과의 계약에 성공했다.
남자부에서는 이번 FA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김학민과 김정훈(삼성화재), 주상용(LIG손해보험)이 구단과 계약했다. 김정훈은 1억, 주상용은 9천 5백만 원을 각각 다음 시즌 연봉으로 받게 됐다. 김학민의 연봉은 구단 사정으로 인해 14일에 공개될 계획이다.
여자부 한수지(KGC인삼공사)와 이소진(IBK기업은행)도 소속팀과 각각 1억, 6천만 원을 받는 조건에 잔류를 선언했다.
10일까지인 원소속구단과의 1차 계약기간에 계약에 합의하지 못한 선수들은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타구단과 계약할 수 있다. 이 기간에도 새 팀을 찾지 못한 선수들은 이달 말까지 원소속구단과만 계약할 수 있다.
한편 가장 많은 FA 대상선수를 보유한 대한항공은 김학민과만 계약을 체결했을 뿐, 나머지 4명의 선수(김주완, 신경수, 이영택, 장광균)는 1차 계약기간에 잡지 못했다.
[대한항공에 잔류한 FA 최대어 김학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