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안경남 기자] 울산의 김호곤 감독이 전북 원정 패배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울산은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2라운드에서 전북에 1-2졌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울산은 7승3무2패(승점24점)로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이로써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수원, 제주, 서울의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 자리를 내줄 위기에 놓였다.
김호곤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경기를 지고 가지 않겠다는 각오로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패했지만 앞으로 경기가 많이 남았다. 문제점을 보완해서 앞으로 더 좋은 경기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에닝요를 둘러싼 논란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우리들의 경기에만 집중했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그러한 문제점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고 답했다.
울산은 이날 패배로 팀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김호곤 감독은 “5월에 전북전을 비롯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수원전까지 고비하고 생각했다. 전북전에서 고비를 넘지 못했다. 하지만 앞으로 홈경기가 남았다. 좀 아쉽지만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의 자세가 좋았다”며 분위기 반전을 자신했다.
[김호곤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