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최하위' 한화가 '외부 수혈'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한화는 12일 코칭스태프 보직 이동을 실시했다. 김용달 ISPN 해설위원을 새 타격코치로 임명하는 한편, 새 수석코치로 한용덕 코치를 선임했고 이영우, 문동환 코치가 2군에서 올라왔다. 기존 1군 코치진을 지키던 이종두 수석코치를 포함해 강석천, 강성우, 후쿠하라 코치가 2군으로 내려갔다.
역시 단연 눈에 띄는 인물은 김용달 타격코치다. 김용달 코치는 김무관 LG 타격코치와 함께 '타격의 명장'으로 꼽히는 인물. LG-현대에서 타격코치로 명성을 날렸다. 현대 시절 그가 타격폼을 수정시킨 심정수는 이승엽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대형 거포로 자랐다.
김용달 코치는 12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경기부터 독수리 군단의 새로운 타격코치로 첫 선을 보인다. 이날 김용달 코치는 깔끔한 양복 차림으로 나타나 한대화 감독과 면담을 나누며 한화 타격코치로서 첫 스케쥴을 소화했다.
한대화 감독은 "득점력이 너무 저조해서 구단에 특별히 요청했다"라며 김용달 코치를 영입한 배경을 설명했고 이날 중계방송을 맡은 허구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타격 이론이 탄탄한 사람이다. 지도력이 전보다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10승 17패로 최하위에 랭크된 한화는 팀 타율 .283로 1위에 올라있지만 팀 득점(118득점) 4위로 팀 타율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 = 김용달 한화 코치의 LG 시절 모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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