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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개그맨 김재우가 방송에서 비춰진 옛 연인 백보람과의 과거 추억에 대한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김재우는 12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프로그램도 본인들만 신났고, 기자님들도 자기들끼리만 신 나셨네. 씁쓸하군. 기사 제목도 간지나고 말이야. 자기들 일이 아니면 아무 상관 없나보다. 그저 웃지요"라고 적었다.
앞서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무한걸스'에서 김숙, 김신영, 백보람 등의 출연진들은 미래의 남편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때 김신영, 김숙, 신봉선 등은 백보람의 과거사를 거론해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김숙은 "김재우 부르면 올 것 같아"라고 말한 뒤 백보람의 전 남자친구인 김재우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는 각종 포털사이트의 검색어에 올랐다. 이를 접한 시청자들은 김숙의 행동에 "예의가 없다"며 비난했고, 이를 그대로 방송한 제작진에게도 강하게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김재우가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 것. 개그계 공식 커플이었던 김재우와 백보람은 3여 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 2009년 11월 결별했다.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김재우(맨 위)와 '무한걸스' 출연중인 김숙-백보람-김신영. 사진 = MBC 에브리원 방송화면 캡처]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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