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삼성 선수들과 좋은 승부했다.”
LG 에이스 벤자민 주키치가 또 한번 완벽투를 선보이며 시즌 4승 고지에 올랐다. 주키치는 12일 잠실 삼성전서 7⅔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5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투구수가 단 95개만 될 정도로 완벽한 투구수 안배를 선보였다. 직구의 비중을 줄이는 대신 컷 패스트볼의 비중을 높여 삼성 타자들을 현혹했고, 여기에 느린 커브를 고비마다 섞으며 타격 타이밍까지 흐려놓았다.
이로써 주키치는 시즌 4승 무패로 다승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고, 평균자책점도 2.30으로 6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주키치는 “컨디션이 좋았다. 삼성 선수들과의 좋은 승부를 한 것에 만족한다. 오늘 경기가 많은 점수차가 날 것으로 보이지는 않아 1타자, 1타자 최선을 다해 상대하고자 했다. 결정적인 상황에 수비가 큰 도움을 줘서 승리했다. 다승 공동 1위가 됐는데. 시즌 초반이라 그걸 생각하기보다 내가 선발로 나갔을 때 리드하고 있는 상태에 내려오겠다. 시즌 내내 계속 잘 준비해서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승 공동 선두에 오른 주키치가 포효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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