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힘든 경기서 승리해 기쁘다”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힘든 경기를 승리해 기쁘다.”

LG가 가까스로 3연패를 끊었다, LG는 12일 잠실 삼성전서 2-1로 신승했다. 선발 벤자민 주키치의 7⅔이닝 무실점이라는 완벽한 투구가 돋보였다. 마무리 봉중근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은 삼성 선발 배영수에게 고전했지만, 꼭 필요한 2점을 따내 승리에 보탬이 됐다. 특히 박용택은 1회 결승 득점과 7회 쐐기타를 동시에 터트렸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중요한 고비에서 힘든 경기를 승리해 기쁘다”라고 말했고,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한 박용택은 추가점을 낸 상황에 대해 “1점차라 꼭 추가점을 뽑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타석에서 집중을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앞으로도 주어진 타석에서 팀에 도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턱을 괴고 있는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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