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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돈의 맛'에 출연해 배우 백윤식과 베드신을 연기한 필리핀 여배우 마우이 테일러에 대한 궁금증이 높게 일고 있다.
백윤식은 지난달 30일 열린 '돈의 맛' 제작보고회에서 말이 안 통하는 필리핀 여배우와 찍게 된 생애 첫 베드신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현재까지 마우이 테일러에 대해 알려진 것은 그녀가 필리핀에서 가수와 배우로 활동했다는 것 정도지만, 국내에서도 굵직한 연기파 배우들과 작품을 함께했던 임상수 감독이 허투루 캐스팅하지는 않았을 것을 짐작해보면 필리핀에서의 인지도가 꽤 높아 보인다.
이와 관련 백윤식은 최근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당초 임상수 감독이 염두에 둔 필리핀 여배우가 있었다. 국제영화제들을 다니며 봐둔 여배우라고 했는데 영화 크랭크인이 뒤로 밀리면서 그 배우와는 같이 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임상수 감독은 매번 '걱정마라'고 호언장담했고, 결국 캐스팅 된 것이 마우이 테일러였다"고 밝혔다.
이어 "필리핀에서는 가수로도 유명했던 이라고 한다. 이후 배우가 된 케이스인데 현지에서 인기도 꽤 높은 배우라고 알고 있다. 상도 받을 정도로 재능도 있는 친구였다"며 마우이 테일러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이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마우이 테일러는 영국인 아버지와 필리핀인 어머니 사이의 혼혈이다. 1983년생 올해 한국나이로 서른인 그녀는 1995년 14세의 나이에 데뷔했으며, 육감적인 몸매에서 알 수 있듯 섹시한 이미지로 사랑받았다.
['돈의 맛'에 출연한 마우이 테일러(왼쪽)와 윤여정. 사진 = 시너지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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