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여자농구대표팀의 선수구성이 달라진다.
대한농구협회는 최근 여자대표팀 최종 12인 명단에 포함된 이경은(KDB생명)을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경은은 지난 2011-2012시즌 발등과 어깨 통증 속에 KDB생명에서도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었다. 지금도 이경은의 왼쪽 어깨는 부상에서 회복되지 못했다. 이경은은 대표팀의 부름에 진단서를 갖고 태릉선수촌에 입촌했으나 최근 더 이상 대표팀과 함께하기 어렵다는 주치의의 소견을 듣고 최종적으로 대표팀 이탈을 확정했다.
이와 관련 대표팀 이호근 감독은 이경은 대신 신한은행 이연화를 보내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연화는 지난해 일본 나가사키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준우승을 하는 데 적지 않은 공헌을 한 선수다. 이연화는 조만간 대표팀에 합류할 전망이다.
한편 갑상선 이상으로 역시 몸이 좋지 않은 김단비(신한은행)도 현재 경과를 지켜보는 중이다. 만약 김단비 역시 대표팀에서 뛰기가 어렵다고 판명 날 경우 여자대표팀은 또 한번 엔트리 교체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여자농구 대표팀은 현재 태릉선수촌에서 이호근 감독의 지도로 합숙훈련을 하고 있다. 그러나 김단비, 강영숙 등 일부 부상 중인 선수는 합류하지 않은 상황에서 정상적인 훈련을 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대표팀은 오는 6월 12일까지 합숙훈련을 한 뒤 13일 터키로 출국할 예정이다.
[대표팀에서 제외된 이경은.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