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김태호 PD가 MBC '무한도전'(이하 '무도')의 장기화 된 결방에 따른 아쉬움을 말했다.
김태호PD는 19일 오후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진행된 '청춘 festival' 강연에 참석해 청춘들을 응원했다.
이날 그는 "MBC노동조합에서 시작한 파업은 콘텐츠들의 문제 때문에 시작한 것이며, 힘든 싸움이 되고 있지만 빨리 해결해서 '무한도전'을 재개하고 싶다"며 "시청자들에게 오랫동안 빚을 지고 있다. 빨리 방송을 통해 보답하겠다"고 팬들을 향한 미안함을 전했다.
김태호PD는 "현재 멤버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라는 질문을 받고, "매주 (녹화가 있던) 목요일 '무한도전' 멤버들은 40대에 각자 자기계발 시간을 갖고 있다. 본인들의 좋은 모습을 다양한 곳에서 보여주고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방송 나갈 때, 반응이 좋으면 그 동안의 과정은 하나도 기억이 안난다. 시청률보다는 멤버들이랑 현장 분위기가 좋을 때가 반이고, 편집이 끝났을 때 반 희열을 느낀다고 한다"고 PD로서 희열을 느낄 때를 알렸다.
김태호PD는 "'무도'에 어떤 웃음이 필요할까를 고민하며, 경험이 많은 유재석 씨에게 조언을 많이 얻는다. 방송에 재미없는 방송이 나가는 것은 모두 PD의 책임이기 ??문에 캐릭터가 재미없는 것도 모두 PD의 역할을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관을 밝혔다.
이날 그는 "주변에서 하는 이야기가 많고 들리는 이야기도 많고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실 문제는 정답이 없는 것이고, 모든 결정은 본인의 책임이기 때문에 소신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가 생겼을 때는 문제에 집중하기보다 해결책에 집중하라"는 조언을 청춘들에게 남겼다.
['무한도전' 결방에 따른 아쉬움을 김태호 PD. 사진 = 마이크임팩트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