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미드필더 기성용(셀틱)이 대표팀에서의 활약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기성용은 22일 오후 파주NFC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을 마친 후 오는 30일 스페인을 상대로 치르는 평가전과 다음달 카타르-레바논을 상대로 치르는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기성용은 자신의 컨디션에 대해 "부상을 당해서 쉬었기 때문에 감각이나 체력이 100%는 아니다"면서도 "시즌이 끝나고 잘쉬면서 컨디션을 회복했다. 체력을 끌어 올리면 정상 컨디션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서 김정우(전북)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와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선 "두선수와 함께하는 것이 편하다. 정우형은 말할 것도 없고 자철이는 아시안컵부터 호흡을 맞춰왔다. 모두가 컨디션을 발휘해 함께한다면 문제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였다.
카타르 원정경기에 대해선 "더위가 우리에게 불리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어떻게 경기를 운영하는지가 중요하다. 볼 컨트롤과 간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컨트롤이 안되면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기성용은 자신의 이적설이 끊임없이 주목받는 것에 대해선 "이적에 대해선 좀 더 생각해야 한다"며 "어떤리그의 어떤팀이 좋다는 생각은 안해봤다. 어떤 팀이라고 내가 발전할 수 있고 그 리그에서 성장할 수 있다면 도전할 가치가 있다. 유럽은 실력을 떠나 환경 등을 통해 축구내외적으로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아직 셀틱과 계약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적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맞지 않다. 최종예선도 있고 더 좋은 제의가 온다면 생각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기성용]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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