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니·서성민, 필리핀서 비밀결혼 이유 "그곳에 살고싶다"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레이싱 모델 출신 방송인 이파니가 뮤지컬 배우 서성민과 지난 4월 필리핀에서 비밀결혼식을 올렸다.

이파니 측은 25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파니가 지난 4월 필리핀서 가족들만 초대한 가운데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굳이 필리핀에서 결혼식을 올린 이유에 대해 묻자 "특별한 이유는 모르겠다. 이파니가 평소 서성민과 그곳에서 함께 살고 싶단 얘기를 하곤 했다"고 설명했다.

이파니는 25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에 웨딩 사진을 공개하며 이같은 사실을 인증했다. 이파니는 "파니가 결혼을 했습니다. 지난 4월말, 필리핀 세부의 리조트에서요. 저를 아껴주신 팬 분들에게는 뒤늦게라도 말씀드려야 하는 게 맞다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며 "너무 시끌시끌하게 하기가 부담스럽기도 해서 조용하게 가까운 하객 분들만 모시고 아름답고 예쁘게 올렸다. 열심히 잘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파니는 올 초 서울 대학로 비너스홀에서 성인연극 '가자! 장미여관으로' 공연장에서 1살 연상의 남자친구인 서성민에게 프러포즈를 받고 열애 사실을 공개, 사랑을 키워왔다.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최근 웨딩마치를 울린 이파니-서성민. 사진출처 = 이파니 미니홈피 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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