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태환이 런던올림픽 전초전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박태환(23)은 26일 오전(한국시각) 캐나다 벤쿠버 UCB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멜제이젝주니어인터내셔널 수영 선수권 남자 200m 예선서 1분 51초 39로 1위로 결선에 올랐고, 결승전서 1분 46초 75라는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어 라이언 라폴레옹(호주)가 1분 48초 84로 2위, 블레이크 워슬리(아일랜드)가 1분 51초 19로 3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의 자유형 200m 최고기록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때 기록한 1분 44초 92다. 참고로 자유형 200m 세계 기록은 파울 비더만(독일)이 2009년 로마세계선수권서 세운 1분 42초 00이다. 박태환은 하와이 전지훈련을 마치고 참가한 이번 대회서 런던올림픽을 2개월 앞두고 점점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박태환은 27일 자유형 50m와 주종목 자유형 400m, 28일에는 자유형 100m에 참가해 기량을 점검한다.
박태환은 런던올림픽에서 주종목인 자유형 400m 2연패를 노리고 있고, 자유형 200m에서도 내심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올림픽 2관왕에 도전하는 박태환의 행보가 가볍다.
[역영을 펼치고 있는 박태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