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김태균이 시즌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한대화 감독은 2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태균을 선발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김태균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것은 올시즌 처음. 이날 전까지 김태균은 팀이 치른 전 경기에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까지 타율 .435 5홈런 30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제외에 대해 한 감독은 "체력적 부담 때문에 몸살이 걸렸다"며 "몸 상태를 봐서 찬스 때 대타 정도로 내보낼 생각이다"라고 계획을 드러냈다.
김태균이 빠진 자리는 최진행이 메운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으로 2군으로 떨어지기도 했던 최진행은 1군 복귀 이후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도 결승타 포함 3안타로 맹활약했다.
이 밖에 한화는 타순에 대폭 변화를 줬다. 1번 타자로는 신인 양성우가 나서며 붙박이 1번 타자였던 강동우는 6번에 배치됐다. 한 감독은 "(강)동우가 페이스가 떨어졌다. 뺄까 하다가 (상대선발) 김영민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6번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올시즌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한화 김태균.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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