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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자매그룹 한스밴드의 김한나(29)가 이모씨(39)와 비밀결혼을 한 뒤 이혼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입장이 판이하게 달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김한나의 소속사 서핑엠씨엔 고위관계자는 지난 21일 마이데일리에 "혼인신고를 했던게 사실이며 두 사람 사이에 불미스런 일이 있어 결혼식을 취소했다. 이씨가 혼인취소를 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한나는 지난 2008년 초 온라인 게임을 통해 만난 남편 이씨와 지난 2월 혼인 신고를 한 뒤 결혼생활을 시작했다. 당초 오는 6월 30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극심한 갈등으로 3개월만에 파경위기에 처했다.
이혼을 둘러싸고 김한나와 이씨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김한나 측은 27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남편은 이혼남에 아이까지 있었다. 이 모든 사실은 결혼을 확정짓고 난 뒤 나왔다. 이혼을 하려하자 농약을 마시며 협박했고 폭언과 폭행이 있었다"고 밝혔다.
방송에 따르면 이씨는 "결혼 전 (이혼남에 아이가 있었던 사실을) 김한나는 모두 알고 있었고, 상관없다고 했다. 이혼 관련 보도가 나오자 내가 여러 차례 대화를 위해 김한나 집을 찾아갔지만 거절당했고 나도 삶의 의지가 없어 농약을 가져다 마셨었다"며 협박 논란에 대해서는 "내가 협박을 왜 하나. 내 옆에 있는 사람인데"라며 김한나 측의 주장을 일축했다.
[이혼을 두고 서로 다른 의견을 내놓고 있는 김한나 측과 남편 이씨. 사진출처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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