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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권재홍 MBC 보도본부장(현 뉴스데스크 앵커)가 28일 복귀 했다. MBC 기자회 소속 기자들과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뉴스를 중단한지 12일 만이다.
MBC는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권 앵커의 부상 사실을 알렸다. 당시 물리적 충돌로 인해 타박상을 입었다고 전했으며, 해당 사실은 당일 ‘뉴스데스크’ 오프닝을 통해서도 알려졌다.
하지만 이에 MBC 노조는 즉각 반발해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권 앵커의 얼굴을 본적도 없다”며 해당 사실이 거짓임을 주장하며 증거자료를 제시했다.
이 같은 노조의 반발과 증거제시에 MBC 측은 18일 “정신적 충격으로 입원했다”고 전했으며, 곧이어 25일 권 앵커는 인터뷰를 통해 "노조원들에 의해 상처를 입은 사실은 없다. 다수에 떠밀려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발을 헛디딘 것이 전적으로 저의 잘못이라면 그것 역시 내가 감당할 몫으로 받아들이겠다. 하지만 물리적 타격만이 폭력인가"라고 앞선 ‘뉴스데스크’ 잠정 중단 사실이 오보임을 인정했다.
한편 이날 복귀한 권 앵커는 배현진 아나운서와 함께 무난하게 ‘뉴스데스크’를 진행했다. 폭행논란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일언 언급이 없었다.
[권재홍 앵커. 사진 = MBC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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