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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모습을 드러낸 김구라가 노홍철에게 시원한 독설을 날렸다.
재능 오디션 tvN '코리아 갓 탤런트2'(코갓탤2)가 내달 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심사위원 김구라의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구라는 앞서 과거 막말 발언의 책임을 지고 잠정 은퇴를 선언하며 출연 중인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 하차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이에 새로이 심사위원을 맡으며 이미 일부 녹화까지 마친 '코갓탤2'에도 하차, 장항준 영화감독이 긴급 투입됐지만 해당 녹화분은 편집 없이 전파를 타게 됐다.
특히 제작진에 따르면 김구라는 대전에서 진행된 첫 지역예선에서 털품달이라는 팀명으로 참가, 엽기적인 쇼를 펼친 기인 포스의 참가자에게 "노홍철이 안 풀렸으면 이렇게 됐다. (무대 위에서) 이런 행동은 하지 마라"며 초반부터 특유의 독설을 퍼부었다.
MC 노홍철은 무대 뒤에서 참가자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다 김구라의 서릿발 같은 심사평을 듣고 박장대소하며 터져 나오는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제작진은 "김구라 씨가 지역예선 6 곳 중 절반이 넘는 4곳에서 녹화를 마친 상황이라 1일 첫 방송에서는 초반 심사에 참여한 김구라 씨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며 "처음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솔직하면서도 거침없는 평은 물론 정형화돼 있지 않으면서도 정곡을 꿰뚫어보는 신선한 시각으로 카리스마 박칼린, 재치만점 장진과 색다른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공감과 폭소를 자아낼 예정"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김구라의 출연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구라 독설, 오랜만에 반갑네", "김구라 독설 그립다", "김구라 여전하네", "'코갓탤'에선 어떤 말을 했을 지 궁금하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tvN '코갓탤2'를 통해 오랜만에 독설을 선보인 김구라. 사진 = tvN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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