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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배구선수 출신 KBS N 스포츠 해설위원 김세진이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폭력을 행사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30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는 씨름의 신 이만기, 레슬링의 신 심권호, 배구의 신 김세진, 빙상의 신 김동성이 출연한 ‘운동의 신’ 특집이 방송됐다.
김세진은 “아버지를 때려본 적이 있다”며 “아버지가 술을 드시고 오셨는데 화장실에 가시다 안방 문에 달려있는 작은 창을 실수로 밀어버리셔서 유리에 팔을 베이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피가 나고 얼굴이 창백해지시는 심각한 상황이었음에도 아버지께서 병원 가기를 거부하셔 어쩔 수 없이 아버지의 아랫배를 주먹으로 강타한 후 병원으로 모시고 갔다”고 설명했다.
김세진은 또 “아버지께서 만취상태라 기억을 못하실 줄 알았는데 맞은 걸 기억하고 계셨었다”라며 “아버지께서 가족 모임이 있을 때 마다 아들 덕분에 살았다고 자랑을 하신다”고 덧붙였다.
[아버지를 병원으로 모시고 가기 위해 폭력을 행사한 적이 있다고 밝힌 김세진.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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