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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드라마 '각시탈'이 수목대전 3라운드에서 승기를 잡았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30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각시탈'(극본 유현미 연출 윤성식 차영훈)은 전국 시청률 12.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4일 방송된 '적도의 남자' 마지막회 시청률 14.1%보다 1.4%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모진 고문으로 바보가 된 형 이강산(신현준)과 홀어머니를 위해 일본의 앞잡이로 살아가는 이강토(주원), 영웅 각시탈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주연배우 주원, 진세연을 비롯해 신현준 등 연기자들의 연기력과 빠른 전개 등은 호평을 받았지만 진세연의 어색한 액션, 주요 캐릭터들을 제외한 조연들의 캐릭터들은 빈약하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호평과 혹평이 엇갈린 가운데 수목극 3자대전에서는 '각시탈'이 먼저 선두자리를 차지하며 유리한 위치에 올라섰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아이두 아이두'는 10.5%를, SBS '유령'은 7.6%를 각각 기록했다.
[수목극 1위를 차지한 '각시탈' 포스터.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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