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최문석 CP "소지섭, 절제된 카리스마 최고"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유령'(극본 김은희 연출 김형식 박신우) 책임PD 최문석CP가 소지섭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소지섭은 30일 첫 방송된 '유령'에서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의 '차도남' 형사 김우현 역을 맡아 뛰어난 머리와 타고난 집중력, 우직한 책임감을 가진 김우현을 연기했다. 이날 소지섭은 극중 탤런트 신효정의 죽음을 둘러싼 음모와 비밀을 파헤치는 김우현을 강인한 표정과 절제된 목소리 톤, 적절한 액션 등으로 완벽히 소화했다.

이와 관련 최문석 CP는 '유령' 1회에서 보여준 소지섭의 연기에 대해 "절제된 카리스마가 최고였다. 1회에선 몸으로 강하게 보여주는 연기나, 상황이 주는 오버액션 등 연기로써 자기를 치장할 수 있는 상황이 주어지지 않았는데도, 정적인 상황에서도 강한 카리스마를 뿜어냈다"며 극찬했다.

이어 최 CP는 "내가 감탄한 부분은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톤이 균일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김우현이란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것"이라며 "소지섭의 모습 대신 김우현이란 캐릭터를 드러내려는 노력이 제대로 느껴졌다"며 말했다.

소지섭이 출연하는 '유령' 2화는 31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소지섭. 사진 = SBS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