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KBS 출연 규제가 풀린 가수 전인권이 KBS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7일 KBS 관계자에 따르면 전인권은 지난 4일 진행된 KBS 방송출연규제심사위의 회의결과 KBS 출연금지 처분이 해제됐다.
이는 전인권이 지난 2008년 1월 25일 KBS 방송 출연규제를 받은 이후 마약류 관련 유사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고 타 방송사에서도 전인권에 대해 별다른 출연규제를 하지 않은 점 등이 해제 사유로 참작됐다.
또 이번 결정에는 전인권이 소속된 들국화의 섭외에 공을 들여왔던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제작진이 직접 KBS 심의실에 출연금지처분 해제를 요청한 것이 시발점이 됐다는 귀띔이다.
하지만 '불후' 제작진은 들국화의 출연여부에 대해 "아직은 확정된 바가 없다. 협의 중이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한편 과거 마약투약으로 5차례 검거 된 바 있는 전인권은 지난달 21일 진행된 들국화 재결성 기자회견에서 "절대 마약은 안할 것이다. 기회가 되면 많은 사람들에게 마약을 하지 말라고 꼭 전하고 싶다"고 지난 과오에 대해 사죄했다.
[KBS 출연금지 규제가 풀린 가수 전인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