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화성 안경남 기자] 올림픽 대표팀 막내 윤일록(경남)이 시리아전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윤일록은 7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치른 시리아와의 평가전에서 올림픽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처진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윤일록은 전반 44분 팀의 두 번째 득점이자 결승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윤일록은 경기를 마친 후“올림픽 최종 엔트리 발탁은 감독님 결정에 달려있다. 경기 초반에는 조금 몸이 무거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나아졌다.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윤일록은 원톱 김현성(서울)의 밑에서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을 보였다. 또한 좌우 측면은 물론 중원까지도 내려와 직접 볼을 운반하기도 했다. 윤일록은 “(감독님께서) 특별한 주문은 없었다. 가운데서 받아주고 볼을 연결하도록 주문하셨다”며 시리아전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시리아를 상대로 최종 수능을 마친 윤일록은 골 맛을 보며 런던행 가능성을 높였다. 윤일록은 “소속팀에서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며 기회가 생길 것이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면 런던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리아전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윤일록.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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