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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유로 2012 B조는 이번 대회 죽음의 조로 평가받고 있다.
유로 2012 B조에는 유럽선수권대회 최다 우승국 독일, 남아공월드컵 준우승팀 네덜란드와 함께 포르투갈과 덴마크 같이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춘 팀들이 포진해 있다.
독일은 그 동안 메이저대회 본선에서 기복없이 꾸준한 성적을 거둔 강팀이다. 공격수 마리오 고메즈는 이번 대회 강력한 득점왕 후보 중 한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이끄는 외질과 남아공월드컵서 득점왕과 신인상을 동시에 차지한 뮐러, 대표팀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는 포돌스키가 포진한 공격진은 위협적이다. 슈바인슈타이거, 메르데사커, 람 등이 버티고 있는 미드필더진과 수비진 역시 안정적이다.
지난 남아공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네덜란드는 이번대회서도 우승권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네이더르가 전체적인 팀 공격을 이끄는 가운데 폭발적인 돌파력을 자랑하는 로번은 상대팀에게 부담스러운 존재다. 또한 지난시즌 아스날서 맹활약을 펼친 판 페르시 등 화려한 공격진을 과시한다.
포르투갈은 지난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이끈 호날두가 버티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시즌 소속팀 경기서 경기당 1골이 넘는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동료였던 나니가 측면 공격의 또다른 한 축을 담당한다.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 참가팀 중 상위권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죽음의 조에서 얼만큼 자신들의 경기력을 펼칠지가 변수다.
덴마크는 죽음의조 통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 덴마크는 북유럽 특유의 힘과 조직력으로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팀 플레이를 이끌 스타플레이어의 부재와 함께 벤트너, 롬메달 등이 포진한 공격진은 경쟁팀들보다 파괴력이 떨어진다.
[호날두.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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