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안경남 기자] 경남의 최진한 감독이 수비수 김종수의 퇴장에 의한 수적 열세에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경남은 9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2라운드에서 0-2로 아쉽게 패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경남은 4승2무9패(승점14점)를 기록하며 리그 11위에 머물렀다. 향후 다른 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최하위권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최진한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전에 나온 실점이 평상시에 잘 안하는 장면인데, 조금은 아쉽다. 두 번째는 (퇴장으로 인해) 수적인 열세에 놓였는데 그 부분을 감안하면 잘했다고 본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원정이다 보니까, 선수들이 앞선 경기에 비해서 내용이 안 좋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 부분은 상대도 나름 홈에서 경기를 해서 강하게 압박을 하다보니, 선수들이 그 점에 첨부터 당황했던 것이 안 좋은 경기로 이어졌다. 앞으로 고쳐나가면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진한 감독은 후반에 김종수의 퇴장에 거듭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 상대 몇몇 선수들이 용병보다 많이 움직여줘서 우리가 경기를 힘들게 했다”며 “후반에 같은 숫자였다면 반전을 노릴 수 있었는데, 수적인 열세에 놓여 힘든 경기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최진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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