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 아이파크가 이범영 이종원 박종우의 올림픽대표팀 발탁을 함께 기원할 또 다른 이범영 이종원 박종우를 찾는다.
부산은 오는 17일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리는 성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6라운드서 부산 소속의 이범영 이종원 박종우의 올림픽팀 선발을 기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림픽팀은 치열한 지역 예선을 치르고 런던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반면 선수들에게는 아직 경쟁이 끝나지 않았다. 부산 소속의 이범영 이종원 박종우 역시 이러한 경쟁에서 마지막 부름을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 부름을 기다리고 있을 선수들에게 팬들의 소망이 전달될 수 있도록 구단에서는 성남과의 경기에 세 선수를 위한 특별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범영이 이범영을 박종우가 박종우를 그리고 이종원이 이름이 이종원인 동명이인인 팬들을 경기장으로 초대하는 것이다. 부산은 17일 성남 경기에 선수들과 동명이인 팬을 대상으로 무료초청을 진행하며 성과 이름이 모두 같은 팬에게는 선수의 친필 싸인이 들어간 유니폼을 증정할 예정이다. 같은 이름 같은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직접 선수들의 대표팀 선발을 기원하여 팬과 선수 모두에게 뜻 깊은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성은 다르지만 이름이 같은 관람객의 경우 동반 1인까지 무료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경기장내에 세 선수를 위한 특별 기원판을 설치해 팬들이 직접 선수들에게 응원의 멘트를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으면 가변석에는 올림픽존을 설치해 해당 좌석에 앉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경기 종료 후 세 선수와 함께 대표팀 선발 기원 단체 기념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범영 이종원 박종우. 사진 = 부산 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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