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임창용이 시즌 두번째 홀드를 잡아냈다.
'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은 14일 일본 센다이 미야기 구장에서 벌어진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교류전에 등판해 ⅓이닝 1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7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임창용은 팀이 3-1로 앞선 8회말 2사 1, 2루 때 선발 아카가와 가쓰키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아카가와는 7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8회 들어 3루타를 내주고 몸에 맞는 볼을 던지는 등 흔들리기 시작했다. 결국 오야마 게이지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첫 실점을 내준 아카가와는 다시 히지리사와 료에게 사구를 던졌고, 이후 긴지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임창용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임창용은 대타 이와무라 아키노리를 상대로 7구째 137km짜리 포크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동점 및 역전 주자의 득점을 막아내고 시즌 두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결정구 이전에는 직구 4개와 슬라이더 2개를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5km였다. 이후 9회말부터는 토니 바넷에게 다시 마운드를 넘겼다.
야쿠르트는 바넷이 9회를 실점없이 막아내면서 3-1로 라쿠텐에 승리했다.
[7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임창용.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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