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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여자 양궁 대표 기보배(광주광역시청)가 2012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치른 국내대회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기보배는 21일 대구 율하체육공원에서 치른 올림픽 제패기념 제29회 회장기 전국대학·실업 양궁대회 여자 일반부 개인전 결승전서 황윤주(인천광역시청)를 세트승점 7-1로 제치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남자 일반부 결승에선 신예 신재훈(코오롱)이 전 올림픽 대표 이창환(코오롱)을 세트승점 6-0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런던올림픽에 출전하는 임동현(청주시청)은 동메달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대학부에서도 남자 대표팀의 김법민(배재대)이 진재왕(계명대)에 세트승점 0-6으로 패하며 은메달에 머물렀다. 대학 여자부에선 전 국가대표 정다소미(계명대)가 김은정(안동대)를 세트승점 7-3으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22일부터는 대학·일반부 단체전 결승전을 비롯해 올림픽에 출전하는 양궁 대표팀과 우수팀의 번외 경기가 펼쳐진다. 이날 경기는 오후 1시 50분부터 SBS 및 SBS ESPN을 통해 동시 중계될 예정이다.
[기보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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